2023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

서울 서래섬과 반포 한강 공원 일대에서 2023년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빛섬 축제는 서울 시민들과 함께하는 최대규모의 행사로 빛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10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19시 30분부터 22시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3가지로 레이저아트, 라이트 런, 빛섬 렉쳐로 이루어져 있다.

 

 

01 I 레이저 아트

레이저 아트 전시는 ‘비 더 라이트 (Be The Light)’라는 주제로 서래섬에서 진행되었으며, 레이저, 무빙라이트를 활용한 불규칙적인 빛의 반사, 굴절효과로 새로운 차원의 빛의 역동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정윤수, E55, 이머시브미 (immersive-me)

 

02 I 하이퍼 드라이브  

영화 스타워즈에 나온 워프 엔진의 이름으로 초공간 추진기를 의미한다. 화려한 스크린 영상과 음향 효과, 레이저 효과로 관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시공간으로 이동하는 듯한 신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하이퍼 드라이브는 회차별로 50명의 인원만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었다. 20분동안 3점의 작품이 상영되며 10분간 휴식 후 다시 상영되는 방식이었다. 3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화려한 영상미와 다양한 효과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EASYWITH & 걸작)

 

03 I 루미너스 웹

밝게 빛난다는 뜻의 루미너스와 하이퍼 텍스트 방식의 연결을 뜻하는 웹이 합쳐진 작품으로 화려한 조명과 몽환적인 음향이 합쳐진 작품이다. 관람할 수 있는 상시 쇼모드와 손을 가져다 대면 빛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모드로 나뉘어져 운영되며 관객들로 하여금 빛과 하나되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김민직 (ATOD), 고휘

 

04 I 찬란한 기억들을 소환하는 장치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모듈에 빛과 비눗방울을 활용한 연출이 합쳐져 거대한 샹들리에를 연상하게 한다. 조명이 바뀔 때 정말 아름답고 화려하며, 함께 재생되는 몽환적이면서도 아련한 음악은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사파리(이재형), 꿈의 별빛 (LD LAB), 꿈의 물결 (LD LAB) 또한 다양한 라이트 효과와 귀여운 조형물로 관람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빛섬 렉쳐 (Lecture)

 

05 I 나이트 런

10월 6일과 14일, 2회 진행되는 행사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빛의 띠를 두르고, 라이트 봉을 들고 함께 뛰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이촌 한강공원 → 한강 잠수교 → 반포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3.5km 코스로 각 회마다 3,00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코스를 완주할 경우, 인당 3,500원의 적립금이 기부되는 뜻 깊은 행사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야광 완주 메달, 라이트 봉, LED스포츠 암밴드 NFT 완주 인증서가제공된다. 이 외에도 ‘라이트 콘테스트’, ‘찾아라 라이트볼’ ‘라이트 룰렛’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