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딥 하우스(Deep House)의 절대강자 - SELECTED
잔잔한 딥 하우스 (Deep House) 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은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이 로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심플한 로고를 가지고 있는 이 레이블은 2013년도에 Youtube 채널로 창립되어 당시 유니크한 음악 소개와 심플하면서 트렌디한 로고 및 앨범으로 팔로워를 늘려나가기 시작했다. 이후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딥 하우스 음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레이블로 자리매김했다. Selected를 통해 발매되는 곡도 많지만 주로 다른 곳에서 발매된 다른 아티스트들의 곡 소개해주는 형식으로 유명 아티스트부터 잠재력이 있는 신인 아티스트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개해 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국내 음악 채널 “Essential’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른 점이라면 아티스트의 곡을 발매하는 레이블의 역할도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자체적으로 여러 믹스셋도 업로드하는데 음악의 폭이 상당히 넓고 다양한 셋 중에서 내 입맛에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Selected는 계절부터 새해, 차 타면서 듣기 좋은 플리 등 국내 유튜브에 플리 컨텐츠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 부터 계속해오고 있었다. 장르는 하우스 음악 계열로 비교적 한정되어 있지만 좋은 노래들이 정말 많이 올라오니 들어보는 것을추천한다. 딥 하우스 (Deep House), 피아노 하우스 (Piano House), 퓨처 하우스(Future House), 테크 하우스 (Tech House) 등 여러 장르를 업로드 해왔으며트렌드에 따라 업로드되는 곡이 대체로 비슷하다. 차분하면서도 딥하고 그루비한 플레이리스트를 찾고 있다면 Selected를 꼭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티스트들의라이브 셋 또한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광활한 대자연, 웅장한 건축물 앞, 지하철 열차 안 등 믹스셋의 분위기와 잘 맞는 장소에서 공연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nny Fodera와 MK의 세션과 비행기 잔해 앞에서 펼쳐지는Meduza의 셋, 아이슬란드의 교회 앞에서 펼쳐지는 Aaron Hibell의 테크노 세션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 힙한 바이브부터 장엄한 분위기까지 고루 느낄 수 있는 Selected만의 라이브 셋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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