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SOUND FRAME SPECIAL DAY

코로나 시대에 공연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이 '안테나'와 함께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형 콘서트인 SOUND FRAME을 론칭했다. 안테나 뮤지션들의 깜짝 방문이 있었던 스페셜 데이에 LEGEND 편집팀이 다녀왔다.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요즘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관객들의 자리는 카메라가 대신하고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환호를
주고받는 비대면 콘서트의 시대에 우리가 함께 얼굴을 마주하고 에너지를 주고받던
그 순간을 떠올리며 일상에서 비일상의 순간을 만날 수 있도록 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Concert와 Exhibition의 형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플랫폼 "CON-X-IBITION" 이라 지칭하는
조금은 낯선 브랜딩이 생겨난 배경을 소개한 문구에 공감하며 일상비일상의 틈의 B1에 위치한 사유와영감의 틈으로 입장했다. 이번 SOUND FRAME에 참여한 안테나 아티스트들과 이번 공연의 소감을 전시월을 통해 한눈에 만나 수 있었다. 

전면의 메인스크린은 공연 전체의 소리를, 4개의 서브 스크린에서는 각 세션별 소리를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별로 각각 다른 컨셉으로 다양한 색채감으로 시각적 만족 또한 높은 공연이었다. 마치 무대 위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한 영상은 아티스트 가까이에서 촬영 한 핸드헬드 기법의 연출이라고 한다. 

 

루시드폴
"복잡한 도시 속에서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준비한 공연입니다.
 목소리와 기타, 콘트라베이스, 피아노의 포근한 사운드를 담뿍 느끼시면서
서브 스크린 속 시간이 머물던 공간의 흔적들을 바라보며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운드프레임 스페셜데이에 참석한 관객들이 참여한 이벤트 
사운드프레임 스페셜데이에 참석한 관객들이 참여한 이벤트 
사운드프레임 스페셜데이 스페셜게스트 - 유희열, 이진아, 샘김, 적재
사운드프레임 스페셜데이 스페셜게스트 - 유희열, 이진아, 샘김, 적재

SOUMD FRAME 스페셜데이는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을 필두로 대표 싱어송라이터 이진아, 샘김, 적재가
참여했다. 의도하지 않는(?) 유희열의 수려한 진행으로 시작 된 스페셜데이는 '아주 잠깐이라도 안전하게 관객 분들과 소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갖고 싶었다' 라는 인사말과 함께  실시간 SNS 라이브방송으로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코로나로 공연장에서 직접 만나기 힘든 아티스트와 팬들이 잠시 동안만이라도 같은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었던 현장의 분위기는 물리적 거리감은 있었지만 그 어느때보다 반갑고도 가까웠다. 

안테나와 일상비일상의틈이 함께한 전시형 콘서트 '사운드 프레임'은 오는 7월11일까지 진행, 일상비일상의틈 애플리케이션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앞으로도 MZ세대의 일상 재발견을 목표로 하는 일상비일상의틈과 자신들만의 개성으로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안테나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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