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작곡가 박유진(CRUSADOPE)

 

글 · 취재 I 기자 김지은(KIM JI EUN)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자음악을 하고있는 고등학생 박유진이라고 합니다.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원래 꿈이 없었고 관심 분야도 없었는데, 평창 올림픽때 폐막식 DJ 마틴 개릭스를 듣고 EDM 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EDM을 듣다가 어느 순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FL 스튜디오 를 깔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나 프로 작곡가님들을 만나기 위한 방법? 그러한 노력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오픈채팅방에 다 들어가서 활동 을 열심히 했어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이기도 합 니다. 사람을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저는 열심히 활동해서 눈에 띄어 한 음악 회사와 계약하게 되었어요. 사람들에게 가장 소개 시켜주고 싶은 자신의 곡 Sea the light. 가장 새로운 시도를 했어요. 이 곡을 만들게 된 것은 기타 루프 샘플을 갖고 왔 는데, 샘플을 잘라서 조합을 해보다가 하이라이트가 만들어지고 특별한 사운드도 넣어보고 하면서 마음에 들게 되었습니다. 작곡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건반을 치다가 떠오를 때, 곡이 잘 안써져서 주먹을 내려쳤는데 음끼리 부딪히면서 멜로디 형성 되면서 곡이 완성되었어요. FROM THE DARK라는 곡이에요.

작곡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악기는?

사람 목소리를 가장 많이 씁니다. '사람 목소리 최고의 악기다'라는 말도 있거든요. 지인분 샘플을 받아서 악기처럼 사용하고 있다. 리드악기로도 쓸 수 있고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힘든 시간을 지나오면서 느낀 점

제가 14살부터 어머니가 암 투병을 5년 정도 오랫동안 하셨어요. 유방암은 고치기 쉬운 병이라 들었었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작업만 하고 더 우울한 감정이 커졌던 것 같아요. 병원 다니고 치료하면서 우울이라는 감정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나 자신에 대해서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이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티스트를 섭외하기 위해서 하는 방법이 있다면?

이메일로 컨셉을 보내요. 보컬리스트를 섭외한 다고 하거나 5만명~10만명 보유한 유튜버 중에 노래하시는 분들 컨택하고 있어요. "앞으로 커버 곡을 내시면 그것에 대한 반주 작업을 해드리겠 다. 페이없이 드리겠다." 등 말씀드리면서 섭외하 고 있습니다.

 

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 리믹스 1등 소감 얘기 해주세요!

제가 사랑하는 조선펑크를 대표하는 밴드 노브레인의 대표곡을 리믹스하여 우승이라는 성적 을 거둬 큰 영광이며,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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