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작곡가 이들(DL)

글 · 취재 I 기자 김지은(KIM JI EUN)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들입니다. 저는 16살 때 부터 연습생을 준비하다가 20살에, 회사에서 나와서 판타지오 연습생 작곡 포지션으로 있다가 현재는 작곡가 지망생 룸 제로원 퍼블리싱 회사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이키즈팀에 타이틀 곡을 쓰신 프로듀서인데 JYP 라파엘 프로듀서 님께 작곡을 배우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곡에 있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분은?

초중학교 시절에는 빅뱅 G-DRAGON 작곡법에 영향을 받았고 고등학생때는 스트레이키즈팀에 타이틀곡을 쓰신 프로듀서 JYP 라파엘 프로듀서님께 작곡을 배우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원래 작곡가가 꿈이었나요?

원래 꿈이 작곡가였는데 아이돌을 하다가 작곡가로 전향을 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들어가 있는 팀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회사 사정 등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데뷔가 무산되었습니다.

 

VIP 음원 경매 소감 부탁드려요!

써밋플레이 VIP 경매에 참가했던 작곡가 이들입니다! 많은 대표님들과 작곡가 분들도 만나고 새로운 방식으로 곡도 팔아보는 값진 경험이었는데요.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경매작 150, 전시품 400만원에 팔았는데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특히 전시품이 400만원에 팔린 건 신기록이라는 기사를 봐서 더 좋았습니다. 먼저 이런 기회의 장을 열어주신 써밋플레이, 제 곡을 사주신 구매자분들과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들을 만들어서 행사도 많이 참여하고 제 곡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언젠가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탑라인을 만들때 어떻게 만드나요?

탑라인을 만들때는 제목부터 정해요. 대충 어떤 말을 하는 곡인지(슬픈 사랑이면 슬픈 사랑에 대한 얘기 등) 보통 탑라인 쓰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비트를 켜놓고 흥얼거리고 그다음 가사를 끼어넣기 때문이에요. 말하고 싶은 것을 전달하는 것이 음악인데, 전달하고 싶은 얘기를 정하고 그것에 맞는 멜로디를 써야해요. 내가 전달하고 싶은 얘기를 정하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전달이 안되고 듣기에 멋있는 소음을 만들어내거든요. 멜로디를 먼저 쓰고 가사를 끼워넣으면 음절이 안맞기도하고요.

 

AI 작곡이 지금 작곡 시장에 있어서 드는 생각은?

무서워요. 제가 엄청 고생을 해서 작곡가를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그거를 대체를 해버리는 상황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저는 더욱 가사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드럼 찍고 비트 멋있게 만들고 믹싱 마스터링 잘하고 이런 것은 더 이상 인간이 고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AI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아 잘 만들고 가사 메이킹을 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또한 싱어송라이터만 살아남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리믹스 1등의 주인공!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최근 슬럼프가 있었는데 리믹스 콘테스트 1등 우승을 하고 나서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어요. 제 안의 어려움들이 다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작곡가의 마음을 담아서 소개하고 싶은 곡은?

아이돌 연습생 시절 데뷔 타이틀 곡으로 선정되었던 Whigo라는 곡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Whigo는 Whistle + go라는 의미로 휘파람 불고 찬란한 미래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고 있어요.

 

음악을 통한 격려의 메세지

안될 것 같은 일도 될 수가 있고, 어려워 보이는 일도 알고 보면 쉬운 길일 수도 있어요. 안된 케이스를 보고 겁을 먹고 아무것도 안하기 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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