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싱어송 라이터 노루발
글 · 취재 I 기자 김지은(KIM JI EUN)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반 직장인, 취미로 하고 있는 싱어송 라이터 노루발 noroovar이라고 합니다! 첫 공연 전에 이름을 고민하다 연습실 문에 달린 노루발이 걸려서, 그 길로 아티스트 이름을 그냥 노루발로 정했어요.
작곡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내가 만 약에 이런작업을 하 면 어 떨까? 이 곡을 이런 장르로 해보면 어떨까? 이런 스타일 곡을 쓸 땐 어떻게 할까? 하며 습작하는 느낌, 연습하는 느낌으로 작곡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주로 하는 장르가 어떻게 되나요?
로파이 스타일 밴드 음악, 전자음악을 병행에서 해요. 테크노, 블루스 같은 극단적인 두 장르를 좋아합니다! 악기는 기타를 제일 많이 연주하지만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도 자주 쓰고 있어요.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맥 드마르코의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요. 이 분이 하는 음악은 헐렁한 음악인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가 있어요. 이도 하나 없어 보이는 비주얼로 자연스럽게 나와서 나른한 분위기로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저는 정말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저 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운드, 느낌, 연주 그 무엇이든 제 음악만의 유니크함이 필요한거죠. 이번 리믹스에서도 드럼을 제외하고는 전부 직접 손으로 연주했는데, 자연스레 제 손버릇이 묻어있는 그런 오리지널리티를 중요시해요.
또 다른 좋아하는 뮤지션이 있나요?
톰 요크(Thome Yoke) 역시도 몹시 좋아합니다. 라디오헤드의 프론트맨으로 유명하지만, 솔로 프로젝트의 예술적인 음악이나 사운드도 훌륭해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특징은 본인만의 색을 음악으로 표현해낸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저도 저만의 캐릭터가 확실한 음악을 만들고 싶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곡가님의 앞으로의 바라는 점, 꿈(목표 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엄청난 큰 뜻은 없고, 이렇게 계속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꿈이라고 하면 처음 기타를 칠 때부터 생각했던 건데, 저는 늘 제 연주 실력에 만족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무대에서 저 스스로도 몹시 만족스러운 끝장나는 기타 솔로를 한번 연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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